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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마지막 기회” 이스라엘 라파 지상군 투입 막기 위한 국제사회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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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0회   작성일Date 24-04-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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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군 투입을 막고 휴전을 끌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만간 라파 지상 작전을 개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에서 앞으로 며칠이 참사를 막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 문제와 가자지구 민간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 외교장관들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방 측이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내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재국인 이집트도 전날 아바스 카멜 국가정보국 국장 등 고위 인사를 이스라엘로 급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가 협상장에 다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안을 만들고,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계획을 철회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사회가 이처럼 분주하게 움직이는 까닭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라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우려 때문이다. NYT는 이스라엘이 라파 침공을 강행할 수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휴전 협상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AP통신은 지난 25일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라파 인근에 집결했다고 전했다.
    휴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논의에 임하라는 압박이 거세지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 우선 하마스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10월7일 납치한 키스 시겔(64)과 옴리 미란(46)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상 촬영 시점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미란이 202일 동안 인질로 잡혀 있었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비교적 최근 녹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24일 미국계 이스라엘인 인질 허쉬 골드버그폴린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마스가 잇달아 인질 영상을 공개하자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시기를 늦추고 이스라엘 내부 여론을 흔들기 위한 하마스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미란의 처남인 모셰 에밀리오 라비는 NYT 인터뷰에서 시간이 중요하다며 이스라엘 정부는 지금 당장 (인질 석방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도 이집트를 통해 6주간 휴전하는 대신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 부상자 등 33명을 석방하라는 제안을 하마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영구 휴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처한 상황이다. 양측 모두 지금과 같은 강경한 태도를 고집한다면 향후 정치적으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NYT는 사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군 투입 강행과 사우디와의 수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만약 라파 침공을 선택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고립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마스 또한 전쟁 장기화로 가자지구에서 민심을 잃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휴전 협상에 대한 희망이 점점 사라지면서 하마스에 대한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쟁에 지친 사람들은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환자들이 의료대란 문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9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의료대란 장기화로 환자와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으며 환자 가족들조차 일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 교수 사직이라는 초유의 의료대란을 영수 회담에서 핵심 의제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다. 환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의료대란과 의정갈등 해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영수회담에서 정치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돼야 하겠지만 지난 70여일동안 온 국민, 그리고 중증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의정 간 갈등에 대한 해결택을 이번 영수회담에서 논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오늘 두 분이 만나 우리 중증 환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반드시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내현안 중 의료대란 보다 더 중요한 국민이 삶과 직결된 문제가 있는가라며 이런 국민의 눈높이를 또 외면한다면 이번 영수 회담도 국민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열리는 첫 영수회담을 통해 의료공백 사태가 종식돼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길 우리 연합회는 간곡히 기다리겠다고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도 지난 26일 입장문에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이번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해법과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추진방안을 반드시 대화 의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이 제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도 안 되고 방치해둬서도 안 된다고 했다.